무엇을 배웠나 :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10월이 되었다.
이렇게 매 달이 금새 다가오는데.. 정말 생각보다 부트캠프 종료일은 금새 다가올지도 모른다.
새삼 이렇게 생각하고 휴대폰에 디데이를 기록해 놓았는데 오늘(10/1)기준 132일 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하루하루를 정말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지난 5~6주차에서 배운 내용들은 정말이지.. 도전이자 고난이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해서 배웠는데,
개념 자체는 이해가 쉬웠는데 이를 문제에 적용시켜 코드로 적으려 하니 무척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냥 아~~ 어렵다ㅎㅎ 이런 느낌이 아니라
내가 원래 수학적 머리가 없다지만... 진짜 이정도로 빠가였나? 할 정도로^^,,...
문제를 푸는 자신감이 떨어지니 페어 활동에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 들었고
매칭되는 페어분들께 자꾸만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ㅠㅠㅎㅎ..
그래서 페어 활동 자체를 패스할까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건너뛰지 않은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
느낀점 :
부트캠프에는 다 좋은 분들만 계시는건지...
매칭된 페어분들은 모두 친절했고 인내심 있게 가르쳐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었다.
또 알고리즘 같이 코테 문제 푸는 것 자체가 처음인 나에게
유용한 사이트 등 팁 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큰 응원과 위안이 되었다.
문제를 읽자마자 해결방식 3~4가지를 턱턱 제시하시는 페어분께
어떻게 그렇게 바로바로 떠올리실 수 있냐 물었더니
제가 그래도 시중에 있는 알고리즘 문제를 300개를 넘개 풀어봤다고.. 하시면서
겸손하면서도 이유있는(실력이 뒷받침된) 당당함에
내가 부족한 부분이면 빠르게 인정하고 그만큼 더욱 많이 풀어봐야지..! 하고 의욕이 생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제를 풀면서 + 페어분들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지켜보면서
문제를 '잘' 푸는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 문법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념을 놓치는 부분 없이 능숙하게 알고 있다면,
문제에 그 개념을 적용시키는데에 거침이 없다.
스택 구조는 이런 방식으로, 큐에 담는다면 이런 방식으로..
레퍼런스 코드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한 방식으로 문제를 통과했을 때 얼마나 쾌감이 들 것 같은지는 이루 말할 것도 없다.
사실 1번을 잘 구현할 수 있으려면 문법이 선행되어야 한다.
방식은 알겠는데, 이를 어떻게 써내려갈지가 모른다면 결국 안푼것과 마찬가지이다.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익숙해지겠지만, 나는 아직 문법조차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length와 length() 중 무엇을 써야할지 헷갈린다거나,
기본적인 메서드를 하나하나 찾아봐야할때ㅠㅠ..
나아갈 점 : 하루 하나 코테 문제 풀기.. + 1일 1커밋
지금은 다행히(?)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파트가 끝이 났다.
그나마 내가 더욱 익숙한 네트워크 파트로 넘어갔는데,
파트는 끝이 났지만 코테 문제를 꾸준히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국비 끝나자마자 한 문제씩이라도 풀어봤으면 좋았을 것을 안다...^^
주변에 취업 준비를 하는 국비 동기들도 거의 코테를 본다고 했고,
나 또한 코테..는 취업에서 피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너무 큰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갖지 않고
부트캠프 데일리코딩과 더불어서 하루에 한 문제 씩만이라도 꾸준히 풀어보기로 결심했다.
단지 익숙하지 않기에 어렵게 느껴지고, 싫은 것이라고..
아직 해보지도 않았던 것이기에 이만큼 힘들었던 것이라고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코테 문제 잡기와 스프링 빡세게 배우기.. 부트캠프에서 배워가고 싶은 목표가 세분화 되는 경험을 했다.
모쪼록 남은 과정들도 화이팅~~
'회고들 >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ction 3 회고, Just Keep Going (7) | 2022.11.16 |
---|---|
Section 2 회고, 통곡의 벽을 넘으며 (0) | 2022.10.19 |
Section 1 회고, 부트캠프 한 달 차 (2) | 2022.09.23 |
(조금 늦은) 2주차 회고😅 - 적응중.. (3) | 2022.09.07 |
1주차 회고😉 - 다시 한 번 나만의 레이스를 (0) | 2022.08.27 |
댓글